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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6-12 16:22

가족강사님께 드리는 글!!

글쓴이 : 권기옥

저녁부터 내렸는지 밖에는 온통 비로 촉촉히 젖어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부지런을 떨어봤습니다.
남편과 팔짱을 끼고 함께 우산을 쓰고 @뒤뜰을 거닐어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로 아침을 맞이하니까 기분이 괜찮고요.
이런 속담이 생각납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새가 모이를 먼저 찾는다"고.
그래서 이렇게 패밀리링크 홈피에 들어와서 좋은 강의자료를 한번 읽고 동영상도 보고 여러분께 인사도 나누면서 많은 것을 내것으로 만들고 내것으로 채울수 있었습니다.

어제는 많은 가족분들을 만나서 행복했습니다.
약간의 다른 의견과 견해가 있어서 분위기가 격양되긴 했지만, 하지만 이 모든 상황이 발전해 가는 단계라 생각하면 전화위복이 되지 않을까도 생각해 봅니다.
이제야 가족분들께서 목소리를 힘껏 내는구나 하고 나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봤습니다. 어떤 강사님께서 강의하실 때 진퇴양난(進退兩難)의 차도를 영상으로 보여준 기억이 납니다. 이제는 우리들에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런 마음이 아니라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당사자를 위해서 또한 가족들을 위해서 일을 할수 있는 앞으로 전진할수 있는 위력이 있구나라고 생각합니다.

이종국부장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분야마다 역할이 따로 있다라고 했듯이. FL는 FL의 할일이 있고 가족협회에서는 가족협회에서 하는 일이 있고 또다른 단체가 있다면 그 단체에서 하는 일이 따로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자식, 형제, 부모를 둔 가족들입니다.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으며 뜻을 바라는 마음은 한마음이고 한가지라고 봅니다.
어느 한쪽이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다른 한쪽에서 채워가고 서로서로 속한 협회나 단체에서 열심히 일을 하는 모습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봅니다.

이글을 읽는 가족여러분,
여러분께서 바로 서야합니다.
우리가 원하고 바라는것이 무엇인가를 한번더 생각해보고 바라봅시다.
가족협회나 다른 단체에서 각자 힘차게 일을 할수 있도록 지켜봐주시고 또한 잘한다면 힘찬 박수도 보내주시고 격려도 해주시고 함께갈수 있도록 응원해 주십시요.
위에서 말했듯이 우리는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입니다.
이점을 잊지 마시길 바라면서 우리함께 하는 그날까지 힘차게 웃으며 나아갑시다.

오늘은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며 재밌는 시간보내세요~~

서울가족협회장 권기옥입니다.